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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블록체인 실증 성과 한자리에 모여 - 항만·의료·자원순환까지… 산업 적용 본격화
  • 기사등록 2025-12-16 15:07:47
  • 기사수정 2025-12-16 1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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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부산시가 블록체인 산업 육성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1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적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항만공사와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블록체인 산업의 활용 사례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성과공유회는 우수사례 발표와 기업 간 네트워킹 세션으로 진행됐다. 우수사례 발표는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프로젝트 ▲기업 사업화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이뤄졌다.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프로젝트는 올해 3개 과제가 선정돼 9개 기업이 참여했다. 부산항만공사가 2년간 연구개발을 거쳐 완성한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공유 플랫폼(Port-i)’은 내년 부산항 전면 도입을 앞두고 있으며, 스마트 항만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의약품 스마트오더 서비스’는 의료 접근성을 개선했고, ‘부산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플랫폼’은 폐기물을 거래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업 사업화 지원 분야에서는 올해 14개 기업이 선정돼 고용과 매출 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냈다. 


특히 ㈜크로스허'2025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트 조성사업 성과공유회' 포스터.브는 설립 1년여 만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인증과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를 결합한 기술로 ‘CES 2026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산시는 내년 사업화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 지원 분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두바이 자이텍스(GITEX)에 참가해 총 4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상담 성과를 거뒀다. 현재 6건의 개념증명(POC)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진수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블록체인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국비 추가 확보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부산이 미래 디지털 기술을 선도하는 블록체인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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