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금융그룹이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 본점과 기장 연수원에서 '2025 BNK 글로벌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현지 직원들에게 기업문화를 전파하고 부산의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총 31명의 직원이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8개국에서 선발됐으며, 이들은 그룹 핵심가치와 기업문화 연수, 디지털·AI 실습, 내부 통제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특히 AI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을 도입해 언어 장벽을 최소화하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BNK 금융지주와 미음 IT 센터를 견학하고, 여자 프로농구 경기를 관람하며 부산의 문화를 체험한다.

12월 2일에는 '글로벌 화합의 밤' 행사를 열어 국가와 지역을 뛰어넘는 소통과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BNK 관계자는 "현지 직원들이 그룹의 문화를 이해하고 따뜻한 정서를 느낄 때 고객에게 더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는 현재 8개국에서 해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카자흐스탄에 첫 해외 은행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사업의 질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