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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6일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세계박물관의 날(ICOM)제정을 기념해 (사)한국박물관협회 주최 '제14회 전국박물관인 대회'에서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관장 임미선)이 올해의 기획전시 부문 '우수활동상'을 수상했다.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은 2010년 상반기 기획전시 'Brick 벽돌, 한국 근대를 열다 '에서 건축 도자 전문 미술관의 전문성을 살려 기획한 국내 최초의 벽돌 건축전시로 이 상을 수상했다.

특히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의 작품은 근대건축과 벽돌과의 관계를 조망하고, 벽돌건축의 본질적 특성 및 벽돌건축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전문인과 일반에 진작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이 상은 그간 국내 780여개의 박물관, 미술관을 대상으로 '자랑스런 박물관 인상', '정부표창', '특별사회공헌상', '우수활동상', '젊은 큐레이터상'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우수한 전시를 한 박물관, 미술관(인)에게 수여됐다.
 
'Brick 벽돌, 한국 근대를 열다(2010 . 4 . 24 ~ 8 . 15)전'은 조선후기부터 현대까지 벽돌건축물 사진, 유물, 실물, 도면, 모형, 영상, 예술작품(총 223점)을 4개의 소전시로 구성해 벽돌을 역사적, 건축적, 예술적 관점에서 흥미를 유발, 창의적 예술성을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전시기간 약 4개월 동안 2만 6천여 명이 관람, 전시와 연계한 전시 연계 탐방 투어, 특별강연, 학술세미나, 시민참여사진공모전 개최 및 관람객참여 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전문가와 일반 관람객은 물론, 건축. 미술계 전문가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특히 1880년부터 근대까지의 기록이 미흡했던 한국벽돌건축사자료를 체계적으로 담아내 건축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국내 최대 벽돌공장인 (주) 삼한 C1이 점토벽돌 6천여 장을 협찬해 전시장에 명동성당 정면 입구부분을 재현한 벽돌을 이용한 공공 퍼니처 작가 워크숍은 시공을 초월한 발상의 전환으로 이슈가 됐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경남 김해시에 있는 국내 유일의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으로 전문적인 우수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문화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 매년 평균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과 국내외 관련 전문인 ,작가, 학생들이 손에 손잡고 꼭 가보고 싶은 미술관으로 낙점할 정도로 튼실한 뿌리를 내려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는 현재 개관 5주년을 맞아 상반기 기획전시' 테라코타, 원시적 미래전 '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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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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