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지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광복 및 서면 지하도상가에서 진행한 '퍼스널 컬러 진단' 이벤트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행사는 지하도상가 방문객에게 맞춤형 색채 진단 체험을 제공해 상가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첫날 광복지하도상가에서는 영산대학교 금한나 교수가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 13명에게 퍼스널 컬러를 진단했다. 이어진 서면지하도상가 행사에서는 전문 업체가 주관해 총 49명이 참여했다.
전문 컨설턴트는 다양한 색상 천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피부 톤과 눈동자 색을 분석하고, 개인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추천했다. 참여자들은 "무료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뜻깊었다", "나에게 맞는 색을 알게 돼 쇼핑이 더 쉬워졌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상가 매장 방문이 이어지며 상가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성림 이사장은 "지하도상가를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