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지난 4일, 공사 임직원 및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인권경영헌장 선언식을 개최했다. 신창호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인권 존중과 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며, 조직 내 인권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2023년 개정된 헌장의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고용 차별 금지,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보장, 강제·아동 노동 금지 등 총 11개의 원칙을 담고 있다. 특히, 협력회사의 인권 관리 내용을 추가해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창호 사장은 "이번 선언을 통해 인권 존중 문화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며, "부산 지역 발전을 위한 시민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도시공사는 2019년부터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해왔으며, 이번 선언식은 그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공사는 앞으로도 인권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