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영업점 안전 강화를 위해 ㈜에스원과 손을 잡았다. 5일, 경남은행은 본점 대회의실에서 '영업점 경비력 향상 업무협력 강화 행사'를 열고, 강력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개선된 '무인기계경비시스템' 도입이다. 이 시스템은 비상벨을 누르면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무인기계경비업체 관제실로 전송해,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모니터 화면을 통해 영업점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경남은행은 우선 칠원지점을 포함한 5개 영업점에서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뒤, 평가 결과에 따라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영지원그룹 최진권 상무는 "강력 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면 고객과 직원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새 시스템이 비상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남은행은 고객과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일부 영업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직원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은행 이용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