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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코리아 범국민운동 부산서 “시작” - 한민족, 해외동포 다문화공동체에 하나 된 가치관 시동...
  • 기사등록 2011-05-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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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이해관계에 따라 분열된 대한민국을 치유하기 위한 국론통합 범 국민운동이 부산에서 시작된다.

한-코리아 창립준비 위원회(위원장 공재열)는 오는 30일 오후 6시 부산일보 강당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범 국민단체로 거듭난다.

韓 코리아는 세대, 계층, 지역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안에서 서로 존중·협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범국민운동단체이다.

창립대회에 앞서 공재열 창립 준비위원장은 “현재 우리는 여·야, 노·사, 남·녀, 노·소, 상·하, 빈·부 간 갈등과 대립이 때때로 시대착오적인 이적행위로 비화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코리아는 이 같은 현실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창출하기 위해 만든 단체”라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한-코리아는 일자리창출, 다문화공동체운영, 새터민 돌보기 운동, 저소득층 결손가정 등을 위한 희망 네트워킹을 우선 사업으로 지정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민들이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의 활동을 통해 세대 간, 계층 간, 지역 간 소통과 더불어 갈등해결의 단초를 마련하겠다는 희망의 의미를 품고 있다고 전했다.

한-코리아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청년기업협회 장재완 회장은 “한-코리아는 하나 된 대한민국을 의미하지만 그 대상은 국내 거주 한국인 뿐 아니라 해외동포, 조선족을 포함한 한민족, 한국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외국인, 탈북자 등을 모두 포괄하는 것”이라며 “이들에게 한민족의 우수성, 자긍심이 전파되어 국내외 어느 곳에 있더라도 조국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 세계인들에게 존경받는 삶을 살도록 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류층·서민층, 청·장·노년이 한 자리에 마주앉아 봉사를 주고 받으면서 각자의 입장과 어려운 점 등을 토로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하나된 가치관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건개 前 국회의원은 “한-코리아의 이 같은 운동은 대한민국의 21세기 번영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부산에서 시작된 이 같은 국민운동이 아무쪼록 영남, 호남, 충청, 강원, 수도권과 전 세계 한국인들에게까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코리아의 총무를 맡고 있으며, 부산 최초의 거주 외국인 봉사 단체 FoReB을 조직한 이정애 회장(English Support Line 대표)은 "최근의 사회 흐름은 점차 늘어가는 외국인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의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향후 한-코리아가 아름다운 봉사 활동으로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oReB는 올해 부산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후원금을 지원받는 비영리민간단체로 선정된 봉사단체,

한-코리아의 지도부는 창립 준비위원장에 공재열씨를 중심으로 고문에 장재완(한국청년기업협회장), 류창섭(아름다운사회 를 만드는사람들의 모임 회장), 자문위원에 백경원(前.동의대학교 교수), 부위원장에 서경석(부산뉴스 대표), 정경동(동명산업대표), 강희조(동남개발 회장), 홍문기(파래소 유스호스텔 대표), 박미경(경성대 예술대학 학장) 김성현(초롱유치원 이사장)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 지역대표로는 대구 서유승, 대전 오노균, 경남 김영창, 제주 강동형, 전남 양재혁, 강원 박수영 등이 임명됐다. 또 후원회 회장단에는 설운도(가수), 남문기(미주한인총연합회장), 양재혁(소쇄원 대표), 김태곤(가수), 한한국(서예가), 이경오(팝페라 가수) 등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창립대회에는 부산 출신 국민가수 설운도씨를 비롯한 연예계 인사와 주요 기관장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한-코리아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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