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상생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과기대는 부산은행으로부터 디지털 캠퍼스 전환 지원, 지역화폐 동백전 활성화, 교직원과 외국인 유학생 금융 편의성 확대, 산학협력기업 금융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BNK금융그룹이 추진하는 '캠퍼스락' 플랫폼의 도입이다. 이 플랫폼은 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학사행정, 커뮤니티 기능을 하나로 묶은 앱으로, 이미 여러 대학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부산과기대 학생들은 이를 통해 디지털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고메부산', '라이프' 등 지역 특화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부산은행은 부산시의 동백전 시민 플랫폼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과기대 교직원과 학생들은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를 사용하고, 부산은행은 계좌 개설과 카드 발급을 지원해 지역 경제 순환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주형 디지털금융그룹장은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의 협력으로 대학교육의 과학 시대를 선도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