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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오는 12월8∼11일 해운대 벡스코에서는 세계최대 게임올림픽 WCG가 열린다. 부산이 국내최대 게임전시회인 `G스타' 2년 연속(2009·2010년) 성공 개최, 4년 연속 유치(2009∼2012년) 후광을 업고, 최근 세계최고의 e스포츠 게임대회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를 유치한 것이다. 또 전 세계 방송·뉴미디어 콘텐cm를 사고파는 부산콘텐츠마켓(BCM)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콘텐트·게임산업도시 부산의 명성도 확인시켰다.

이번 부산대회에는 60여 개국에서 선수 및 심판·취재진 등 1천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실 부산의 WCG 유치는 G스타 흥행몰이가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G스타 부산대회는 2009년 24만여 명, 지난해 28만3천여 명 등 누적관람객 52만3천여 명을 기록, 세계 3대 게임쇼의 하나인 도쿄게임쇼의 관람객수를 이미 크게 앞질렀다.

부산이 콘텐트·게임산업 메카로 떠오르면서 서울과 수도권에 본사를 둔 크고 작은 게임업체들의 부산 이전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메이저 게임업체인 넥슨과 함께 수도권의 12개 게임개발사가 부산시와 본사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컴퓨터그래픽 작업을 위한 스튜디오나 게임사업 다각화를 위한 지사 설립에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부산이 미래산업으로 주목받는 콘텐트·게임산업의 중심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는 증표다. 이와 더불어 부산시의 콘텐트·게임산업 육성에 힘입어 콘텐트·게임 관련 수도권 기업의 부산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이는 정부가 세계 3대 게임강국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부산이 한발 앞서 콘텐트·게임산업 도시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콘텐츠. 게임산업은 미래산업의 노다지라고들 한다. 즉, 앞으로의 사업 비전이 무궁하다는 얘기다. 사실 부산은 많은 프로젝트를 가지고 사업을 시도하곤 했다. 그러나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대박 외에는 다른 사업에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제 부산시민의 힘으로 먼저 부산을 콘텐즈.게임산업의 메카로 만들어야 된다. 어느 곳에서도 감히 내다 볼 수 없도록 탄탄한 기반위에 게임왕국을 미리 세워야 된다. 오는 12월 게임올림픽 WCG로 콘텐즈.게임산업도시 부산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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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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