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13일 부산 시청에서 '한 부모 가족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5천만 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 박성환 아름다운 가게 부산본부 공동대표,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전달된 기부금은 한 부모 가족 복지 시설의 보수 공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2006년부터 부산 1호선 명륜역 공간을 아름다운 가게에 제공해 부산 명륜역점을 공동 운영해 왔다. 양 기관은 매년 운영 협의회를 통해 수익금 사용처를 정하며, 올해는 그 일부를 한 부모 가정 복지 시설에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달 24일에는 공사 임직원들이 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아 의류, 생활용품, 도서 등 1,000여 점을 기부하고, 아름다운 가게 명륜역점에서 '사랑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수익금 전액은 이웃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19년간 아름다운 가게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을 지역에 환원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임직원들이 함께한 바자회가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도록 계속해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