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가 오는 12월 개관에 앞서 전문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
센터는 서부산 문화 인프라 확충의 핵심 시설로, 개관 초기부터 전문 강사진을 확보해 시민 수요에 맞는 영화·영상 교육을 제공하고 서부산권의 대표 미디어 교육 거점으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미디어 리터러시부터 창작 콘텐츠 제작, 영화 비평 및 제작, 디자인·편집 툴 활용 등 영화와 미디어 관련 전 분야다.
모집은 지난 9월 29일 공고를 시작으로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신청을 받는다. 선발된 강사는 센터 강사 풀에 등록돼 향후 프로그램에 우선 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영화의 전당은 부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센터를 관리·운영하며, 이번 강사 모집을 통해 시민 참여를 늘리고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서부산권 미디어 교육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세대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생활 속 영상·미디어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고인범 영화의 전당 대표이사는 "센터는 시민 교육과 창작이 함께 이뤄지는 미디어 문화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서부산 시민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의 문화적 활력을 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