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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8일부터 10월 9일까지, 3.15마산 해양누리공원과 만날공원에서 열린 '마산 만날제'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행사로 주목받았다. 만날제운영위원회(위원장 김순애)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만날고개 모녀 상봉 설화를 바탕으로 40여 년간 이어온 한국의 대표적인 한가위 민속행사다.


올해 만날제는 특별히 김양수 작가의 정크아트 환경 디자인전이 해양누리공원과 만날공원에서 동시에 열렸다. 해양누리공원에서는 가을을 주제로 한 20여 점의 정크아트가 전시되었고, 만날공원에서는 자연환경 회복을 주제로 한 작품이 선보였다. 김 작가는 버려진 생활용품들을 재활용해 과거와 현대를 잇는 자원 순환의 의미를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예술, 전통이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로, 김양수 작가는 공원 행사에 어울리는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는 건물 외벽, 아파트 모델하우스, 관공서 등에서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시를 진행해왔다.


김양수 작가는 전 국방일보 기자이자 국가환경교육지원단 강사, 국사편찬위원회 사료 조사위원, 국제 전통조각 연맹 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으며, 신라대학교 강사와 사진작가, 서각 문화재 전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떡메치기와 절구통 체험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은 직접 떡을 만들고, 절구를 이용해 쌀을 찧으며 옛 문화를 체험했다. 물 펌프 체험도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정크아트 체험은 버려진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김양수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버려진 자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세대 간의 소통을 촉진하며,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조상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시민 모두에게 유익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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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13 08: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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