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2025년 9월 29일, 부산시설공단 청사에서 실전형 화재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청사 1층 야외 주차장에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신고 접수부터 초기 진화, 대피 유도, 현장 지휘까지 실제 절차를 따랐다.

공단 자위소방대 직원 45명이 참여해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교육하고 시범을 보였다. 또한 자위소방대의 임무와 초기 대응 절차를 점검하며 전기 자동차 화재 대응법과 초기 화재 진압 요령, 응급조치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내부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현장-상황실 간 통신 체계를 점검하며 신속한 대응 체계 확립 여부도 확인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청사는 공단의 핵심 기능이 모인 공간으로 초기 대응과 대피 체계의 현장 작동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평상시 훈련의 실전성을 높여 시민과 직원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공시설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부산시설공단은 2024년부터 터널 내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2025년에는 시민공원과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등에서 실전형 자체 훈련을 지속해왔다. 이를 통해 초기 대응 표준운영절차를 고도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합동 대응 체계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