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 포원파크 복합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제106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스포원파크에서 생물테러(두창)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되었으며, 부산 금정구보건소가 주최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훈련’과 합동으로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 스포원본부, 금정구보건소, 금정경찰서, 금정소방서, 제53보병사단 지역대 화생방테러특임대(CRST) 및 6339부대 4대대, 세웅병원·아름다운강산병원 등 총 7개 기관 120여 명이 참여해 긴박한 상황을 재현하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훈련 시나리오는 스포원파크 내 사이클 경기장(경륜장)에서 테러범이 방화를 저지른 뒤 행사운영본부석에 백색가루가 든 가방을 버리고 도주하는 상황으로 설정됐다. 이에 따라 ▲112 신고 및 상황 전파 ▲초동대응팀 출동 ▲환경검체 채취 ▲노출자 이송 ▲오염지역 제독 등 단계별 절차가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다양한 유형의 복합재난에 대비해 공단 직원들의 대응 능력을 검증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대응 훈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