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지난 9월 17일, 18일 스포원 꿈나래 어린이극장에서 금정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상생활 안전 및 응급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고령층이 생활 속에서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안전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시니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닌 실습 중심으로 운영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뇌졸중·실신·발작 등 주요 응급질환 대처법 ▲벌레 물림·쏘임·열손상·화상 등 생활 안전사고 대응법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시 하임리히법 등을 직접 체험형 실습으로 익히며, 실제 상황에서도 활용 가능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공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 수혜자’를 넘어 ‘안전 전도사’로서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안전교육센터의 시니어 교육은 단순한 안전지식 전달을 넘어 생활 속에서 안전을 습관화하는 문화 조성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 시민안전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확대해 생활안전문화가 지역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