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추석 명절을 맞아 부산영락공원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 정책의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공단은 지난 1월부터 부산시의 '공설장사시설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 방침에 따라 조화 반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1영락원 정비를 마쳤다. 9월에는 2·3영락원 정비도 완료했다. 추석 전후로는 집중 계도 활동을 펼치고, 이후에도 현장 모니터링과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조화는 미세 플라스틱 유발, 자원 낭비, 소각 시 오염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친환경 문화와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공단은 부산시와 협력해 묘원과 실내 봉안시설까지 반입 금지 정책을 확대 적용 중이다.
이번 추석에는 많은 시민이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공단은 생화 헌화를 권장하고 있다.
이성림 이사장은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는 친환경 추모문화 정착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추석 성묘길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협조가 큰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