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오는 19일까지 '한수원 지원사업 시민평가단'을 공개 모집한다.
시민평가단은 한수원 지원사업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며, 기장군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총 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평가단은 10월부터 1년간 지역 행사를 직접 참관하며 사업 효과성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독립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고리원자력본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상욱 본부장은 "이번 제도가 잘 정착해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라며 "원전 주변 지역 수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