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이하 부산신보)이 신한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부산 공공배달앱 '땡겨요' 입점업체 전용 보증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부산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1억 원까지 보증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부산시의 이차보전 자금과 연계해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땡겨요' 앱을 운영 중이며, 입점 업체는 타 배달앱보다 저렴한 2%의 중개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광고비와 입점 수수료는 무료이며, 정산금은 즉시 입금 받을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보증상품은 대형 배달앱의 높은 중개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배달업체를 위한 맞춤형 특화 상품이다. 보증 한도는 최대 1억 원이며, 상환 방법은 5년 원금 균등분할상환 또는 1년 거치 후 4년 원금 균등분할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부산시는 5년간 대출 이자의 1%를 보전하며, 부산신보는 보증료를 0.4% 인하하고, 신한은행은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업력 6개월 이상, NICE 신용평점 595점 이상, '땡겨요'에서 3건 이상의 매출 실적을 보유한 부산시 소재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운영자금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비대면 혹은 대면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신보 성동화 이사장은 "이번 상품은 대형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됐다"라며 "공정한 배달 시장 조성과 금융 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신보 홈페이지나 전화(051-860-6635)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