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 소속기관 부산지사(지사장 김종덕)는 21일 부산 8부두 인근 해상에서 군·관이 함께하는 ‘2025년 육·해군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을 포함해 2작전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전대, 1117 공병단, 지자체 등 약 100명이 참가한 이날 훈련에는 선박 7척, 유회수기 2대, 오일펜스 600m, 드론 1대가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인근 군부대 유류시설 파손으로 기름이 육상과 해상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군·관이 육상과 해상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공단은 ▲ 유출유 확산방지용 오일펜스 300m 전장 ▲ 유회수기 투입 및 유출유 회수 ▲ 사고선 긴급 예인 ▲ 항공드론 활용 디지털 방제대응 등 해상방제를 중심으로 실시했다.
김종덕 지사장은 “이번 군·관 합동 훈련은 부산항 내 복합 해양재난사고 등 재난상황에 대비해 대한민국 육·해군, 관계기관, 지자체 간 팀워크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향후에도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