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부산 문화가 젊어질 전망이다. 부산문화재단(대표 남송우)은 올 도시공공예술 프로젝트 사업의 당선작으로 ‘대안문화행동 재미난 복수’(대표 류성효)의 ‘부산 회춘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선정에 따라 부산 회춘 프로젝트에는 부산지역 문화예술 지원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1억8천만원의 국비 및 시비가 지원된다.

부산문화재단은 부산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문화예술 현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1년 지역문화예술기획 지원사업(도시공공예술 프로젝트)’ 공모를 4월 6일부터 4월 25일까지 실시했다.
예년의 도시공공미술 프로젝트에서 공공예술로 범위가 확장된 이번 공모에는 모두 6개의 문화예술 단체가 사업신청을 했다.

심사위원단은 “기존의 프로젝트들이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계획을 펼친 데 반해 부산 회춘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 위주의 사업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젊은 예술가, 단체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부산 회춘 프로젝트는 부산 청년문화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부산대 앞을 기점으로 문화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금정구청, 상가연합회, 부산대 등 범 사회적인 네트워크와 협력관계를 구축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 및 아티스트와 손을 잡고 시민중심의 공공예술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복안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부산대 일대를 청춘과 청년 문화 코드로 연결하는 ‘틈새 프로젝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릴레이 공연 100일 프로젝트
△온천천 문화살롱 프로젝트
△네트워크 페스티벌
△공연 배달 프로젝트 등. 이 같은 다양한 세부 사업을 통해 부산의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다.

선정단체인 ‘대안문화행동 재미난 복수’는 지난 2002년부터 지역의 독립문화와 문화적 다양성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독립문화 거점 및 매개공간 운영을 해 온 곳. 부산 회춘 프로젝트에는 재미난 복수 외에 생활문화공간 통, 프로젝트팀 MADA, 호밀밭출판사, 아트마켓 아마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재단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전문가 및 부산시민의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전문평가단을 별도로 구성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남송우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청년문화 생태계 구축을 내세운 부산 회춘 프로젝트가 실질적으로 부산의 문화를 젊고 활기차게 바꿔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재)부산문화재단 문예진흥팀 051-745-7233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1-05-06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