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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경남 2025, 5일간의 대장정 마무리...세계 정상급 선수들 열전 펼쳐
  • 기사등록 2025-06-09 01: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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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안을 배경으로 열린 '투르 드 경남 2025'가 8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지난 4일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시작된 이번 대회는 16개국 22개 팀, 2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거제, 사천, 남해, 창원을 거쳐 총 553.6km를 달렸다.


개인종합 우승은 호주 선수 호킨스 딜런이 차지해 노란색 저지를 받았고, 산악왕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붉은색 물방울무늬 저지도 입었다. 단체 종합우승은 말레이시아 테렝가누 사이클 팀이, 베스트 영 라이더 부문은 한국 국토정보 공사 소속 임종원 선수가 우승해 흰색 저지를 획득했다.


마지막 창원 스테이지는 경남도청과 창원광장을 15바퀴 도는 44.5km 크리테리움 방식으로 진행됐고, 폐막식과 시상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여러 인사가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 지사는 "선수와 관계자, 도민들에게 감사드리며, 경남에서의 경험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글로벌 자전거 축제로 발전했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대회 총괄 심판장 존스 루이스는 "경남의 아름다움과 훌륭한 시설이 모두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한국의 발전상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의 노력이 대회를 빛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아시아 투어로, 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대규모 국제 대회였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로 생중계되었고, 드론 촬영 영상이 경남의 절경을 세계에 전했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국내 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경남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경남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투르 드 경남'을 아시아 대표 사이클 대회로 키우고, 경남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관광 활성화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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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09 01: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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