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마산중부경찰서와 손잡고 '우리 동네 피싱 제로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마산어시장과 부림시장 일대에서 펼쳐진 캠페인에는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원(CCO) 김경옥 상무와 조형래 형사과장, 직원, 경찰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보이스피싱 예방' 어깨띠를 착용하고 시장 곳곳을 누비며 상인과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대응법을 안내했다. 또한 금융 사기 예방 팸플릿과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경각심을 높였다.
특히 '보이스피싱 ZERO! 예방은 행동에서부터!', '대출 권유 전화에 입금 요구는 100% 사기'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김경옥 상무는 "이번 캠페인은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지역민들이 전자금융 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박병준 서장은 "보이스피싱은 누구나 당할 수 있지만, 알면 예방이 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에게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 예방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금융교육, 피해 예방 우수직원 간담회, 팸플릿 제작 및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