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28일 부산시민공원 내 농협 테마 숲 일원에서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감자 수확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농작물 수확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시민공원 관계자 및 지역 어린이 약 50명이 참석해 도시농업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감자 수확 방법을 배운 뒤 직접 감자를 캐며 작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공원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자연을 경험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6월에는 부산시민공원 내 기부 숲 텃논에서 손 모내기 체험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