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부산시와 협력해 '2025년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사업을 추진한다. 2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교육비 부담을 덜고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2007~2018년생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으로, 2자녀 가정은 연 30만 원, 3자녀 이상 가정은 연 50만 원을 지역 화폐 '동백전'으로 지급받는다. 학습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예체능 수강 등 교육 관련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자녀 가맹점은 동백전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22일부터 12월 12일까지로, 모바일 동백전 앱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본인 명의 휴대폰이 없거나 2G폰을 사용하는 경우도 이메일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전담 콜센터(1660-2206)로 하면 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사업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