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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이 터널 내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2025년 상반기 터널 상황관리 능력 경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터널 상황실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실전형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 향상과 상황관리 전문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터널 내 차량 화재 위험성도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터널은 밀폐된 구조로 화재 시 유독가스 확산과 급격한 연소가 일어나 대형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8월 황령 터널에서 1톤 냉동 화물차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시설이 손상되는 등 터널 화재의 위험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경진대회는 터널 내 화재, 낙하물, 교통사고 등 다양한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전광판 표출, 기기 조작, 현황 브리핑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참가자들의 신속성과 정확성, 전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우수한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고 미흡한 직원은 특별 교육을 통해 역량을 끌어올린다.


5월에 열리는 대회에는 부산지역 터널 및 도로 상황실 직원 39명이 참가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터널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핵심 시설인 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이 필수"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터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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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19 0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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