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14일, BPA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물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내·외 물류센터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BPA 해외 물류센터를 활용한 신규 사업 개발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BPA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도네시아 프로볼링고, 미국 LA/LB 등지에서 운영 중인 물류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에 시세보다 저렴한 공간 제공과 통관 대행, 운송 등의 부가 서비스를 지원한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안정적 수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며, "해외 물류 인프라 확충을 통해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