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이 부산시, 부산은행과 손잡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시 소상공인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부산시 3無 희망잇기 신용카드 특례보증을 지난 4월 30일부터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신보는 1997년 설립이래 카드대란·국제금융위기·코로나19 등 경제위기가 발생할 때 마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을 출시하며 지난 2021년에도 부산시 3無 특례보증을 전국 최초로 선보이며 2024년까지 약 3만건에 이르는 지원이 이루어졌다.
부산시 3無 희망잇기 신용카드는 물품구매, 공과금 납부 등 사업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업자 전용 신용카드로 4만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00억 원 규모로 지원되며 부산신보는 부산은행에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보증을 제공하고, 부산은행은 신용카드 발급을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유흥·사치향락·부동산 임대업 등 보증제한 업종을 제외한 현재 영업중인 개인사업자로 업력 6개월, 개인신용평점 595점 이상이면서 당기 매출액 1,200만원 또는 최근 3개월 매출액 300만원 이상 발생한 소상공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비대면 방식, 대면 방식 모두 가능하다. 비대면 방식의 경우 보증드림 App을 통해 본인인증 후 고객정보(사업장 주소, 매출액 등)를 입력하고 서류제출(임대차계약서)과 사업장 사진만 업로드하면 보증신청이 완료된다. 보증신청, 보증심사 및 보증서 발급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어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영업점 방문을 통한 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부산신보 홈페이지에서 보증상담 예약을 진행하면 영업점 방문에 필요한 서류를 핸드폰으로 안내해 준다. 안내된 서류를 구비하여 예약된 날짜에 부산신보 영업점에 방문해 보증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보증승인 후에는 부산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신용카드 발급 절차가 진행되며 신용카드 발급 조건에 저촉되지 않을 경우, 신용카드 신청 5영업일 이내에 입력한 주소지에 배송이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