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8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전략과제 발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성호 청장을 비롯해 본부장, 전체 부서장, 그리고 다보스 해양 경제 연구소와 원광 도시공간 품질 연구원의 연구 책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다보스 해양 경제 연구소와 원광 도시공간 품질 연구원이 각각 맡아 2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경자청은 실무 의견을 반영하고 정책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의 목적은 BJFEZ를 중심으로 부산·경남을 대표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전략과제를 발굴해 대선 공약화 및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연계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대내외 환경 분석과 경제자유구역 전략 사례 비교 분석, 신성장 삼각벨트화를 위한 핵심 거점 진단, BJFEZ 발전 가속화 및 신성장 전략과제 발굴 등이다.
특히,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 등 글로벌 물류·항공 허브 조성과 명지지구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육성 전략을 추진해 대선 공약화 가능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용역으로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파급력을 갖춘 전략과제를 도출해 대선 공약화는 물론 국정과제 반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의 상징성과 정책적 가능성을 모두 갖춘 전략과제가 도출되면 BJFEZ가 부산·경남과 함께 국가 신성장 동력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