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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메세나' 참여 기업체 모집 결과, 모두 29개 업체가 지역 예술 문화단체 후원 의사를 밝혀 지역문화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을 기대된다.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27일까지 메세나 참여 기업체의 신청을 받은 결과 29개 기업체가 결연을 희망했으며 후원 금액은 모두 4억7천3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지난해의 3억8천800만 원에 비해 22% 증가한 규모다. 심의를 통해 후원이 결정되면 부산문화재단이 3억5천만 원을 매칭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모두 8억2천300만 원의 메세나 기금이 지역의 예술 문화단체에게 수혈된다.

메세나(Mecenat) 활동이란 기업이 이윤의 사회 환원과 회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문화 예술을 지원하는 일이다.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떤 예술 문화단체를 지원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기업들을 위해 부산문화재단이 결연에 나선 것.

앞서 재단은 지역 단체들의 지원신청을 받았으며 음악, 연극, 무용, 국악, 시각, 문학 등 6개 분야에 모두 46개의 부산지역 예술 문화단체가 신청을 했다.

참여희망 기업들은 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와 홍보자료 등을 통해 예술단체들을 확인 후 후원하고자 하는 곳을 지정해 신청서를 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업이 현금지원 뿐 아니라 현물이나 시설 공간 등에 대해서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청목은 '허경미무용단 Red_Step'에 2천500만 원을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최고 금액의 지원을 약속했다. 또 (주)삼호로지스, 유한미네라솔트(주), 조광요턴, (주)진성디이, (주)누맨로지스틱 등 17개 업체는 각 2천만 원씩의 후원을 희망했다.

(주)커피 토마토는 커피제조기, 원두 등 2천만 원어치의 현물 지원을 신청했다. 문화재단측은 서류심의, 인터뷰 심의 등 심의과정을 거쳐 예술단체와 기업의 결연을 확정하고 매칭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의 후원 매칭을 받지 못한 17개 예술단체에 대해서는 연중 기업체의 후원을 모집해 결연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줄 방침이다.

한편 예술단체와의 결연을 통해 후원을 확정한 기업에 대해서는 부산문화재단이 특별 제작한 메세나 인증 로고 및 인증패, 인증서 등이 제공된다.

남송우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메세나 활동을 통해 기업체는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와 더불어 만족도가 높아지는 등 효과를 볼수있고, 예술단체는 안정적인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힘을 얻게된다"면서 "부산문화재단이 기업과 예술의 만남을 연결해 주는 가교역할에 최선을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세나 후원이나 지원 등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재)부산문화재단 문예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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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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