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4월부터 법인카드 전산화를 전면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예산 절감 및 재정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정부의 디지털화 정책에 발맞춘다는 계획이다.
주요 개발 사항으로는 검수 조서와 지급 결의서, 지급 명령서의 전자 문서화와 전자 서명 도입, ERP 시스템과의 연동 기능 강화 등이 포함됐다. 공단은 이번 전산화를 통해 법인카드 사용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내부 개발을 통해 1억 2천여만 원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연간 약 2천800만 원의 행정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성림 이사장은 "지출 프로세스 전산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단은 IT 전략팀을 신설하고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개발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제를 강화하는 등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