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24일 구덕운동장과 용두산공원, 민주주의 기록관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구덕운동장 재개발과 노후 시설 개선, 용두산공원 관광 활성화, 민주주의 기록관 개관 준비 상황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구덕운동장에서는 재개발 사업 현황과 노후 시설 보수 상황을 점검하고, 부산 아이파크 홈구장 시설 개선과 시민 편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50년 이상 된 주요 시설의 안전성과 활용 계획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용두산공원에서는 부산 타워와 면세점, 팔각정 등 주요 시설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관광 콘텐츠 확충과 민간 사업자 공모를 통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 전략을 논의했다.
또 6월 개관을 앞둔 민주주의 기록관에서는 시설 현황과 전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민주화 운동 기록물의 보존과 교육적 활용 방안에 대한 관계자 보고를 청취했다. 민주주의 정신을 확산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송상조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민주주의 정신은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든다"라며 "현장에서 듣고 느낀 목소리를 반영해 모두가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고,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