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사업의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발표했다.
공사는 지난 3월 예비인증 신청 후 인증센터와의 기술 협의와 현장 검토를 거쳐 인증을 마쳤다.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준에 따라 건물 내 정보통신 설비의 성능과 품질을 평가해 부여된다. 1등급 인증은 최고 수준의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를 갖춘 건물에만 주어지며, 입주 기관은 안정된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과 첨단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행정 처리 속도와 민원 대응력이 개선돼 시민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부산 서부권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부산시와 주요 공공기관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은 행정, 업무, 정보통신 기능이 융합된 스마트 복합 행정 공간으로 조성되며, 공사는 IoT 기반 보안 설비, 스마트 주차장, 통합 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신창호 사장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부산시 데이터 센터와 통합 관제센터 등 핵심 방송 통신 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라며 "최첨단 정보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입주 기관들이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업무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