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23일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 부산외국인주민센터와 협약을 맺고 외국인 주민 대상 금융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외국인 주민의 금융사기 예방과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부산은행과 금융감독원은 부산외국인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금융사기 피해 사례와 안전한 금융 거래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의 취약점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문정원 부산은행 금융소비자 총괄책임자는 "금융사기가 점점 교묘해지면서 외국인도 피해 대상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이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예방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