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연합기술지주가 주도하는 '부산 지역혁신 플라이하이 투자조합'(플라이펀드)이 24일 결성식을 갖는다. 이 펀드는 부산 미래성장벤처펀드의 '지역리그' 부문에 선정되어 58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0억 원은 모태 자금으로 유치되었다.
특히 이번 펀드 결성은 부산상공회의소 미래산업위원회의 참여로 더욱 의미가 깊다. 홍원표 삼원에프에이 회장과 정현돈 시티캡 대표 등 지역 기업인들이 출자에 나서면서 지역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에 탄력을 더했다.
플라이펀드는 8년간 운영되며, 이 중 4년은 투자 기간으로 설정됐다. 부산에 본사나 지사를 둔 기업을 중심으로, 부산 9대 전략 산업 및 5대 미래 신산업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 기업에 대해 양 기관이 보유한 지원 사업을 연계해 스타트업 육성과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펀드 결성은 부산 지역 투자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