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기획재정부의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사는 매년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되며, 올해는 18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보는 서비스 품질과 사회적 책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만족도 점수 93.1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기보는 이번 조사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달성하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성과는 고객 중심의 체계적인 서비스 혁신 활동 덕분이다. 기보는 지난해부터 CS 리프레시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고객 자문단을 운영해 국민 참여를 확대했다. 또한 FGI를 실시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고객가치경영 실무협의회를 통해 내부 건의사항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국민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전사적 고객만족 경영 덕분에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과 공정하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술 금융 선도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는 기보의 지속적인 고객 중심 경영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향후에도 국민 신뢰 회복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