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8일 경남은행은 진주시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김태한 은행장이 진주시청을 방문해 조규일 시장과 함께 진행했다. 이 협약은 경기 침체로 매출이 줄어 힘든 소상공인에게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은 30억 원 한도 내에서 진주 지역 개인사업자(연 소득 4천만 원 이하)에게 담보와 보증 없이 최대 2천만 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상환 기간은 5년 이내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진주 지역 소상공인은 경남은행 영업점을 미리 방문해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김태한 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유동성 위기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상생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올해 소상공인 지원 자금을 작년보다 35억 원 늘린 335억 원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