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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안동시청)


낙동강 위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목조 다리, 월영교는 안동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월영교(月映橋)’라는 이름은 수몰된 월영대에서 유래했으며, 월곡면과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반영해 지어졌습니다.


밤하늘을 수놓은 달빛이 강물 위에 비치는 이곳은 자연과 인공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월영교는 단순한 다리가 아닙니다. 이곳은 조선 시대 실제 있었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위해 아내가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미투리(짚신)를 엮어 만든 사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이러한 사랑의 의미를 담아 월영교의 디자인에도 미투리의 형상을 반영하였으며, 다리를 건너며 이들의 애절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되며, 다리 위를 걸으며 한적한 강변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주변에는 안동 민속촌과 하회마을 같은 관광지도 함께 있어, 전통문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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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17 11: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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