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2025년 행복마을 리빙랩 지원 사업' 참여 마을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리빙랩은 생활 실험실로,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공간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총 5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며, 지원 분야는 마을 상품 개발, 주민 시설 운영 전략, 생활환경 개선 등이다. 단순 시설 조성 사업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구·군을 통해 가능하며, 서면 및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사업 기간은 6월부터 10월 말까지이며, 마을당 최대 194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마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문가 그룹과의 매칭을 통해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시행착오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4개 마을이 참여해 마을 상품 개선, 공공공간 활용,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신창호 사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이 행정과 전문가와 협업해 지역의 변화를 구체화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자생력을 키우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www.bur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