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주민 주도형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34개 공동체에 최대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행복 더하기(24개소), 마을 생활권 활성화(10개소)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옥상 텃밭을 활용한 도시농업, 헌 도마 새활용, 반찬 나눔, 시니어 한글 교실 등 세대 간 교류와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공사는 선정된 공동체들에 사업 설명회와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사업 운영 절차와 정산 방법을 안내했다. 10일 협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9월 30일까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창호 사장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기획한 아이디어가 변화를 이끈다"라며 "지역 활력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