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국세청장<사진>이 26일 부산지방국세청을 방문해 공정사회구현을 위한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일선현장의 실천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부산청 방문은 지난 3월 31일 개최된 ‘제2차 공정사회추진회의’ 후속조치로 부산청 추진과제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결의 다짐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송광조 부지방국세청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모범납세자에게 ‘전자 엠블렘’과 인증마크가 새겨진 사무용품을 보급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직접 찾아가는 세정지원팀’ 운영으로 일본대지진과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격고있는 기업 등에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한다는 내용의 ‘공정사회구현을 위한 실천계획’을 보고했다.

이어 지역언론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되살아나고 있는 부산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소재기업에 대한 조사선정 비율을 적정규모로 축소하고 장기계속 성실중소기업의 해당요건 강화, 중소규모가 많은 지방기업이 컨설틴 위주의 간편조사 등 세정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간편 조사 적용대상을 수입금액 500억원에서 1000억원 미만 기업으로 대폭확대와 지방중소기업 모범납세자 선정비율(10년 41%→11년 49.6%)을 더욱 확대하고 특히 세금을 성실히 내는 소상공인도 모범납세자로 선정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