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시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약 115년 만에 행정구역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행정구역은 1910년 토지 조사사업 당시 설정된 것으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생활권이 크게 변했지만 행정구역은 그대로여서 시민들의 불편과 행정의 비효율이 지속되어 왔다.
시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행정구역을 조정할 계획이며, 변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신중히 검토하고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첫해에는 12개 구역 172필지가 대상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사업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더 나은 삶의 질과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정구역 정비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