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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부산형 지능행정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8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해 직접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시대의 공공분야 행정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이다. 지속 가능한 AI·데이터 기반의 지능행정 구현을 목표로 하며, 공공분야 AI 행정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부산시는 정책·행정적 지원과 행정혁신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술 지원과 설루션 개발을 맡는다. 특히, 올해부터 내부 행정업무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도입해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정책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 AI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내게 힘이 되는 부산'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제한된 인력과 시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방대한 행정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정책 환경의 분석, 진단, 예측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반복 업무와 상담 민원은 자동화를 통해 직원들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서비스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무원의 AI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한다.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해 단계별 교육을 추진하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직 내 AI 혁신 리더를 양성하고, 시민 체감형 AI 사업 발굴과 RPA 도입,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 광역시 최초로 '공무원 생성형 AI 활용 윤리지침'을 제정해 공정성, 신뢰성, 책임성, 보안성을 기반으로 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글로벌 AI 허브 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 AI 종합전략'을 발표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지능형 행정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부산의 AI 혁신을 이끌고 지역 산업과 대학이 연계한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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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09 08: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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