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와 한국전력 경남본부가 3일 기후변화 대응 과제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자연재해와 이상 강우로 인해 보강토 옹벽 붕괴가 빈번해지면서, 두 기관은 보강토 옹벽 보호 매뉴얼 구축 및 전파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설물 안전성을 높이고 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2025년에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공동 참가해 보강토 옹벽 보호 매뉴얼을 국가 지침에 반영하는 방안도 제안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전력관리처장은 "부산도시공사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고, 부산도시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시설물 안전성을 높이고 재해 예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