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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과 행정, 거리를 좁혀라 ! - 부산문화재단, 2011 문화예술 행정 아카데미 개최
  • 기사등록 2011-04-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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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을 방문한 공무원들이 내친 김에 배우가 되어 무대에 오른다. 달맞이 언덕에 있는 갤러리에서는 문화공간 지도를 직접 그려본다.

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이 같은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부산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문화도시 부산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기회가 마련된 것.

부산문화재단(대표 남송우)은 부산시 및 16개 구,군의 5~9급 공무원 22명을 대상으로 ‘2011 문화예술 행정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예술 행정 아카데미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되는 행사. 20명이 참여한 지난해 아카데미는 출석률 100%를 보일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서부산을 중심으로 공예체험, 미로미로 프로젝트 체험 등 현장 수업과 특강을 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첫날은 ‘문화도시 부산’을 주제로 한 음악, 문학, 문화정책 이론 특강이 부산 동구 수정2동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이뤄진다.

둘째 날은 ‘다양한 부산문화’라는 주제로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등 동부산권 3개 지역을 순회하며 현장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해운대구 갤러리 ‘이듬’(미술), 수영구 (사)문화도시 네트워크(단체), 수영구 대안공간 ‘반디’(미디어아트), 남구 ‘공간’소극장(연극) 등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현장을 보고, 듣고, 느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셋째 날의 주제는 ‘우리가 만드는 문화도시 부산’.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강원도 평창의 ‘감자꽃 스튜디오’에서 연사를 초청, 특강을 연다.

부산문화재단 남송우 대표는 “예술과 행정의 만남은 지역 예술인들이 늘 갈망해 오던 일”이라며 “부산문화재단이 공무원들과 예술인들을 연결해 줌으로써 능동적인 문화예술 행정이 실현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재)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전 준 배 (441-34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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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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