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이 '2024년 부산광역시 일자리 창출 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부산시는 산하 기관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사업 효율성과 질적 개선을 위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산하 공사·공단 5곳과 출자·출연기관 16곳 등 총 2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영화의전당이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영화의전당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신설,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유치, 영화 드라마 로케이션 투어 사업 추진,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사업 수탁 운영 등을 통해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 발굴과 추진 노력이 반영됐다.

2024년에는 정규 인력 55명과 단시간 인력 93명을 채용했고, 인턴 및 취업 연수생 지원 사업으로 12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아울러 예술 및 영화 아카데미 운영을 강화해 인재 양성에도 주력했다. 2023년에는 성악, 발레 등 11개 예술 아카데미를 개설해 3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성인 및 어린이·청소년 대상 54개 영화 아카데미 강좌를 운영해 총 12,959명이 수강했다. 특히, 2024년 영화제작 워크숍 수료생들이 연출한 4개 작품이 국내외 8개 영화제에 출품되는 성과를 거뒀다.

영화의전당은 2025년에도 문화·예술을 통한 취업 지원과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인재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