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3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박형준 시장 주재로 열린 이 자리에는 시, 구·군, 시교육청, 부산경찰청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는 '전국체전 추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각 집행부의 '세부 추진 계획 보고'와 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회 운영, 교통 및 안전 대책, 체전 홍보 방안, 안전 관리 대책, 선수단 환영 및 편의 사항, 경기장 시설 건립 및 개보수 등 다양한 준비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산악경기장 등 3개 종목 경기장 건립을 체전 개최 전까지 완료하고, 구·군 경기장 개보수 작업도 6월까지 마무리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체전은 '안전'과 '배려'를 강조한 대회로, 부산 시민과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와 장애인·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동행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부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준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종목별 경기장 점검, 자원봉사자 운영, 개·폐회식 준비 등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 계획이다. 박 시장은 철저한 준비와 유관기관 간 협조를 통해 부산을 빛낼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등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으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