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4월 1일 오후 2시 부산해수청에서 '부산청·부산시·BPA 기관장 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 협의회는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3개 기관이 모여 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는 김혜정 부산해수청장,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송상근 BPA 사장을 포함해 주요 간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7년 이후 8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협의회는 북항 재개발, 북항 화물차 주차장 조성, 2025 부산항 축제, 지방세 감면 조례 개정 등 여러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각 기관의 기관장들은 회의 결과를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혜정 청장은 "경기 침체와 미국 관세 부과 등 해운항만 산업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부산항 재개발에 대한 지역사회의 염원이 큰 만큼 협력 창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광회 부시장은 "부산항은 부산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과 함께 동북아 최고 항만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이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세 기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