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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025년 고향사랑 기부 모금액'이 18일 기준으로 2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3월 18일까지 시(부산 시청)로 기부한 건수는 1천986건, 모금액은 2억 원으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모금액인 1천380만 원을 14배 초과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모금액이 2억 원을 돌파하는 데 11개월이 걸렸던 반면, 올해는 3월 중순에 달성하며 지난해 대비 9개월이나 단축했다. 이러한 성과는 부산시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각종 이벤트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 덕분으로 평가된다.


시는 '봄맞이 부산 고향사랑 기부 왕 이벤트'를 추진하며 기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부산시(부산 시청)'로 기부한 순번 5의 배수에 해당하는 기부자에게 커피 쿠폰, 대저 짭짤이 토마토, 한돈 생삼겹살을 증정한다.


올해 기준 답례품은 42개 공급업체의 29품목에 달하며, 모두 부산의 매력을 담은 특색 있는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인기 품목인 '대저 짭짤이 토마토'와 '(주) 국제식품의 한 돈 생삼겹살과 목살'은 현재 300건 이상의 주문을 기록하고 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 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 예술 사업 등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한다. 기부자는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시는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공식 누리집(busanlove.kr)을 개설해 대표 답례품과 이벤트를 안내하고 있다.


조영태 시 행정 자치국장은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기부자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기금 사업에 집중해 시민 행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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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20 08: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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