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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물품 품질점검, 불합격업체도 ‘만족’ - 조달청, 품질검사 수검기관 대상 만족도 조사
  • 기사등록 2011-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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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점검 나온다고 해서 불안하고 걱정했었는데, 조달청 검사직원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품질검사를 해서 마음이 놓여요”(업체 관계자)

조달청(청장 최규연)이 분기별로 품질검사를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관납물품 품질검사와 검사직원의 업무수행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Clean Care Call)’를 실시하고, 올해 1사분기 결과를 지난 24일 발표했다.

품질점검 불합격으로 거래정지 등 제재를 받은 기업도 품질점검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특히 청렴성은 100% 만족으로 평가했다.

품질점검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사분기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전문성 등은 다소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90%에 가깝거나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철저한 검사준비, 공정하고 깨끗한 업무처리 등으로 품질점검에 대한 신뢰성이 점차 높아짐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조사는 품질점검 불합격으로 거래정지 등 제재조치를 받은 17개사(총 조사대상의 9%)를 모두 포함시켰는데도 불구하고 검사공무원의 청렴성에 대해 부정적 답변 없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 또한 검사직원 청렴교육 강화, 검사직원의 청렴결의 등 지속적인 청렴 강화활동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달청은 올해 품질점검 실시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불량품에 대한 제재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검사직원의 투명.공정하고 일관된 업무처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업무처리의 투명성.적정성 등을 수시로 확인.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품질검사업무를 탁월하게 수행한 1사분기 ‘으뜸 검사관’으로 자재품질관리과에 근무하는 ‘정경미’ 검사관이 선발됐다.

정 검사관은 검사업무에 대한 해박한 전문지식과 빈틈없는 일처리는 물론,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불합격업체에 대한 격려 및 조언도 아끼지 않는 등 주요 검사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으뜸 검사관’ 제도는 검사직원의 업무수행의 ‘품질’을 향상시켜 수검업체의 만족도를 개선함은 물론 품질검사에 대한 수검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변희석 품질관리단장은 “조달업체가 자발적으로 품질 좋은 물품을 생산.공급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최일선에서 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검사직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렴성.전문성 등 검사직원의 자질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규정.매뉴얼 숙지 및 검사원간 정보 공유는 물론 전문교육과 청렴.친절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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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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