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어업 총생산량, 전년 대비 5.6% 증가 - 원양어업·해면양식↑ 연근해·내수면↓
  • 기사등록 2025-03-14 00:46:49
기사수정

부산의 어업 생산량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4년 부산의 어업 총생산량은 72만 8천 톤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생산금액은 2조 1천1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1% 늘었다.


원양어업 생산량은 47만 9천398톤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특히 가다랑어류 생산량은 태평양 해역 확장과 조업 횟수 증가 덕분에 23.5% 늘었다. 하지만 황다랑어와 눈다랑어 생산량은 각각 6.6%, 11.3% 줄었다.


해면양식 생산량은 4만 3천397톤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겨울철 고수온에도 불구하고 김 생산량은 0.3% 늘었으며, 미역과 다시마는 각각 17.7%, 35.8% 증가했다.


올해 양식업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해황이 안정적이어서 작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수온과 같은 기후 변화와 가격 변동이 변수로 남아 있다.


부산시는 양식수산물 생산 안정화를 위해 기반 시설 지원을 계속하고, 고수온 대응 양식품종 개발과 스마트 양식 기술 연구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기상 악화와 고수온,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고등어, 전갱이류, 멸치 생산량은 줄었지만, 삼치류와 정어리는 각각 9.3%, 213.5% 증가했다.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1천451톤으로, 전년 대비 39.3% 감소했다. 왕우렁이 생산량은 수요 감소로 43.4% 줄었고, 가물치는 8.2% 늘었다.


심성태 해양농수산국장은 "원양어업과 해면양식 생산량은 늘었지만, 연근해와 내수면어업은 기후 변화와 자원량 변동으로 줄었다"라며 "부산시민에게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자원 증강과 서식환경 복원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3-14 00:46:4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기술보증기금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